‘마녀사냥’ 허지웅, 홍콩출국을 앞두고 돌발 상황. “여권을 두고 왔다”

입력 2015-02-07 01:03  


마녀사냥 허지웅이 출국 전 여권을 집에 두고 와 홍콩에 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6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홍콩특집으로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네 MC가 홍콩을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늦은 밤 인천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유세윤이었다. 뒤이어 신동엽이 도착한 상황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제작진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허지웅이 집에 여권을 두고 온 상황이었던 것. 담당피디는 “거의 다 왔는데 여권을 두고 왔다고”말해 신동엽과 유세윤을 당황케 했다.

이윽고 곧 도착한 성시경은 소식을 들었는지 “지웅이 여권 안 갖고 왔다며?”라고 운을 뗀 뒤 “세상에 없는 일인데.”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약속이라도 한 듯 허지웅이 민망한 표정으로 공항으로 들어왔다.

이에 성시경은 “여권이 없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집에 두고 왔다”며 “시간이 만약에 안 되면 나 빼고 셋이 갔다 와”라고 대답했다.


MC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허지웅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여권 괜찮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유세윤은 “곧 도착한다며”라고 말하며 허지웅을 놀렸다. 그때 여권을 찾으러 허지웅의 집을 방문한 제작진이 전화가 울렸다. 지웅의 집 도어록을 열리는 방법을 몰랐던 것.

한편 가만히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성시경은 제작진에게 “우리 그냥 여행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 말을 들은 허지웅은 “이상한 돌발 상황 만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피디는 “형이 여권을 두고 왔잖아”라고 말해 허지웅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시간은 더 흘렀고 이제 체크인이 십분 정도 남은 상황 허지웅은 “어쩔 수 없다”면서 “셋이서 먼저 가면 나중에 혼자 가겠다”라고 얘기했다. 더 기다리다가는 모두가 비행기를 놓칠수도 있는 상황. 나머지 멤버들은 비행기를 타러 갔고 허지웅만 홀로 공항에 남았다.

그때였다. 여권을 가지러 갔던 피디가 헐떡거리며 여권을 들고 도착한 것. 이에 허지웅은 피디를 껴안으며 “이 신세는 꼭 갚겠다” 얘기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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