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미친 존재감 김수미, 다시 ‘여왕벌’ 되나

입력 2015-02-08 23:47  


‘전설의 마녀’ 영옥(김수미 분)이 ‘보청기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32회 방송분에서는 어리굴젓을 가지고 이문(박인환 분)의 집에 놀러온 ‘보청기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을 먹으면서 이문과 복녀(고두심 분)는 서로에게 반찬을 얹어주며 애정행각을 벌였고, 영옥은 “이제 아주 대놓고 연애질이십니다. 신성한 밥상머리에서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다.

때마침 영옥과 소개팅을 했던 ‘보청기 할아버지’가 이문의 집에 들렀고, 영옥은 “보청기는 잊을만 하면 나타나? 손님은 무슨 손님! 나한테는 테러범 수준”이라며 질색했다.

할아버지는 “서산 사는 둘째 동생이 어리굴젓을 보내줘서 우리 영옥 여사님도 맛보라고 가져왔습니다”라고 했고 영옥은 “영감님 나 복권 당첨돼서 돈 많은 여자거든요? 잘 먹고 사니까 불쑥불쑥 찾아오지 마세요. 나 경기 나요”라고 했다.


하지만 이문은 같이 밥을 먹자고 했고, 할아버지는 복녀에게 어리굴젓을 상에 놔달라고 부탁했다.

복녀가 흔쾌히 굴젓을 상에 놓자 영옥은 맛을 보더니 너무 짜다며 인상을 찌푸렸고, 할아버지는 복녀에게 “제수씨 여사님께서 짜다고 하시니까 숭늉 좀 한 사발 갖다 주세요”라며 숭늉을 가져오게 시켰다.

이후에도 "굴젓에 참기름을 떨어뜨려 먹으면 맛있겠다"는 영옥의 말에 참기름까지 가져오라고 시키자, 화가 난 이문은 “형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우리 복녀 씨가 몸종도 아니고 왜 자꾸 심부름을 시켜?”라고 했다.

이에 영옥은 “왜 손님한테 소리를 질러요? 영감님 신경 쓰지 말고 식사하세요. 복녀야 국 좀 따끈하게 데워드려”라며 할아버지 편을 들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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