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송이우에게 “네가 새로운 희생자 될 거야”

입력 2015-02-10 12:20  


‘폭풍의 여자’ 정임이 미영을 걱정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2회에서는 미영(송이우 분)을 찾아가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미영은 복통을 호소하며 쉬고 있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미영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나 방문객의 얼굴을 확인했다. 정임이었다.

정임은 미영에게 “2년 전에 옆에서 지켜봤으니까 알 거야. 내가 어떻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는지”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임은 “그런데 오늘 똑같은 일이 벌어졌어. 그 사람들이 너를 새로운 희생자로 너를 찍었다는 뜻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영은 “나는 언니와 달라요”라고 말했다. 미영은 현성(정찬 분)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정임은 “그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인지 모르겠어?”라며 미영의 환상을 깨주려고 했지만 미영은 “그만 가주세요, 더 듣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듣기를 거부했다.

한편, 나가려던 정임은 무영(박준혁 분)의 집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소윤의 친구 동이가 미국에서 보낸 편지였다.

동이는 민주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임을 알고 있고 소윤을 다치게 한 사람이 민주라는 것을 아는 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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