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팬에게 선물 받은 가족 티셔츠를 공개했다.

10일 서태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런데 이거 보낸 팔로워는 누구냐. 서열대로 잘 입고는 있다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뽁 엄마’ ‘삐뽁이’ ‘삐뽁 아빠’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3장이 놓여있다. 티셔츠 뒷면에는 ‘주는대로 먹어라’ ‘나도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아내 말을 잘 듣자’ 등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가 쓰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서태지와 아내인 배우 이은성은 지난해 8월 딸 삐뽁(태명)이를 얻었다. 이후 서태지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태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을 들려줬는데 `삐뽁삐뽁` 하는 부분에서 발차기를 하고 귓방망이를 날리더라. 다른 노래를 들려주면 별 반응이 없다"고 태명이 삐뽁이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 가족 티셔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가족 티셔츠 너무 귀엽다" "서태지, 문구 센스 넘친다" "서태지, 태명 귀여운 것 같아" "서태지, 선물한 팬 기분 좋겠다" "서태지, 입고 있는 모습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28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서태지 페이스북)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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