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과거 총선 낙선 언급에 "나 갈거야"

입력 2015-02-17 07:51   수정 2015-02-17 08:08

`힐링캠프` 이만기, 과거 총선 낙선 언급에 "나 갈거야"

방송인 김제동이 씨름선수 출신 교수 이만기의 과거 선거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설날특집 ‘백년손님’ 사위들 이만기, 의사 남재현, 김일중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만기는 씨름 선수 시절 자신의 승률에 대해 자랑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런데 정치에서는 승률이 좋지 못했다”며 “이만기가 16대 총선에서 낙선이 아니라 당내 공천이 번복됐다. 공천이 번복됐다는 의미는 ‘줄 것 같이 하다가 이 사람한테 못 줘’라고 한 거다”라고 이만기 정치 인생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제동은 “이만기가 17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공천 번복에서 낙선으로 발전이 있었다. 또 2014년 김해시장 후보에 출마했는데 낙선했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폭로에 이만기는 “자꾸 그러면 나 간다”고 발끈했고, 또 낙선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만기는 “사실 예전에 이장을 뽑는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그 때도 뽑히지 못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만기, 정치 욕심있었어?” “‘힐링캠프’ 이만기, 많이 나갔었네” “‘힐링캠프’ 이만기, 이제 정치의 꿈은 포기했나?” “‘힐링캠프’ 이만기, 정치보다 방송이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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