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타수 무안타, 맹활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

입력 2015-03-08 13:04  


강정호 2타수 무안타, 맹활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


(사진= 강정호 2타수 무안타)

5번 타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피츠버그 강정호(28) 세 번째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와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5번·유격수로 매커천-마르테에 이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앞선 두 경기에서 6번·유격수로 나섰던 그가 연일 장타를 만들자 벤치가 그를 전진배치 시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수 1안타(1홈런), 뉴욕 양키스전에서 2타수 1안타 그리고 세번째 경기인 팀파베이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강정호는 3경기에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3경기 연속 안타는 이뤄지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 4일 토론토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병살타를 이끌어 내는 등 공-수 모두 펄펄 날았다.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2루타를 때리는 등 2타수 1안타를 쳤다. 그래서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6타수 2안타(타율 0.333) 1홈런 1타점으로 선전 중이다.


부담감을 느꼈을까. 강정호는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은 올해 탬파베이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 티포트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티포드는 지난해 KBO리그 LG 소속으로 뛰며 20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5.24를 올렸다. 하지만 LG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강정호는 6회 수비 때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수비력을 과시할 기회도 없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2사 1·3루에서 제임스 로니의 2루 땅볼 때 피츠버그 2루수 구스타보 누네스의 송구를 받아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직접 타구를 처리할 기회는 없었다. (사진= 피츠버그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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