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1인당 평균 7~8개 배역 소화”…연극 ‘변신이야기’

입력 2015-03-17 11:14  



국내 초연되는 연극 ‘변신이야기’가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3월 17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포스터는 한 여자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물속에 빠져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물’은 작품 속에서 ‘변신’의 매개체로 활용되는 중요 언어다.

작품은 미국 극작가 매리 짐머맨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변신’과 관련된 10가지 신화를 현대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현대의 인간형으로 탈바꿈한 고대 신화 속 인물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사랑과 욕망, 고통과 탐욕을 들여다본다.

연극 ‘변신이야기’에는 총 75개의 배역이 등장한다. 10명의 배우들은 각자 평균 7~8개의 배역을 소화한다. 신과 인간, 젊은이와 노인 등 다양한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젊은 안무가 권령은의 도움으로 다양한 감정을 독창적인 움직임과 안무로 녹여낼 예정이다.

음악에는 그룹 ‘고래야’가 함께한다. 이들은 전체적인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배우들 역시 무대에서 노래와 간단한 타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연극 ‘도둑맞은 책’, ‘필로우맨’ 등을 연출했던 변정주가 지휘봉을 잡는다. 무대디자인은 연극 ‘배수의 고도’, ‘히스토리보이즈’, ‘헤다가블러’ 등의 여신동이, 조명디자인은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수탉들의 싸움’ 등을 맡았던 이동진이 함께한다. 배우로는 김준원, 정태민, 손지윤, 오정택, 이형훈, 전성민, 이효림, 유주혜, 경지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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