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전 자료 유출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해커에게 "10원도 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해커가 이번 시도를 통해 결과적으로 가져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공개한 자료를 가지고는 원자력 발전소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수원은 정보보안 직원들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사장은 원전 자료 유출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게 된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해 죄송하다"며 "과거에 자료 보안에 소홀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조 사장은 올해 7월 목표인 신월성 2호기 상업운전과 신고리3,4호기 운영허가 취득 추진, 신한울1,2호기 건설과 신고리5,6호기 착공 등 올해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