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이(turboy), 뉴욕의 중심에서 '케이티페리'를 외친 강원도 남자

입력 2015-03-18 16:56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앞에서 `케이티 페리`를 줄기차게 외쳐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Where is Katy perry! Please! Advice!"

케이티 페리는 세계적인 가수이다. 그리고 뉴욕 한복판에서 그녀의 이름을 외친 털보이(turboy)는 케이티 페리와 일하고 싶은 작곡가이자 가수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케이티 페리에게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들려주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았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케이티 페리에게 들려줄 방법을 찾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고, 미국인들에게 케이티 페리를 만나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고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인터뷰를 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절대 안될 것이다", "이런 방법은 소용이 없다", "타임스퀘어에서 평생 소리치고 있으면 언젠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희망을 주는 이들도 있었다.

털보이의 노래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케이티 페리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인터뷰를 해 주었기 때문이다. 메시지 중에는 "이 사람의 노래가 케이티 페리와 어울린다", "케이티 페리! 내 딸들은 이 노래가 재미있다는데 이 사람에게 한번 기회를 줘봐!" 등의 응원도 담겨 있다.

털보이의 꿈은 케이티페리에게 자신의 노래를 전해 주고 그 노래를 빌보드 차트 1위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무모하게 미국까지 넘어와 이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그는 "경험에서 얻는 용기는 확신이라는 겁니다. 무엇이든 해 봐야죠. 쉴 틈이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의지가 꺾이지 않는 한 아마도 누군가가 제 영상을 케이티 페리에게 전달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케이티 페리만을 외치지 않고, "Where is Maroon 5" "Where is adele" 퍼포먼스를 통해 마룬 파이브와 아델 등 다른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준비 또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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