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마샬 플랜 '一帶一路'…세계증시 'spill over effect'

입력 2015-03-31 09:2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상해지수 3,700선 돌파, 7년 만 최고치
작년 10월 이전에 5년 동안 상해종합지수는 하단 2,000선, 상단 2,400선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했었다. 작년 11월 이후 주가가 50% 정도 상승했는데 이때가 단기적인 측면에서 1차 상승기다. 올해는 3개 증권사 신용규제로 중국의 주가가 주춤했었는데 2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짧은 기간에 20%가 급등했다. 이 국면이 2차 상승기에 해당된다. 이렇게 중국의 주가가 급등세로 4,000선을 돌파하는 빅 마켓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Q > 작년 7.4% 목표성장률 16년 만 하회
작년 중국 성장률 7.4%로 목표성장률을 16년 만에 하회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 경제 통제력이 강한 국가기 때문에 목표성장률을 하회했다는 것은 방치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의 경제정책 우선순위가 고성장 전략에서 변화됐기 때문에 목표성장률을 하회하더라도 국제사회에서는 크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

Q > 국가주도 `bull market` 기대감 확산
금융위기 직전에 상해종합지수가 6,000선 이상 올라간 것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받쳐줬기 때문이다. 이후에 중국 주가가 주춤하다가 작년 4분기 이후 올라간 것은 작년 11월에 예대금리를 인하하고 후강퉁을 개설하는 등 국가가 주도한 정책적 요인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보아오포럼에서 일대일로 구상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증시적인 측면에서 이슈가 되며 전일 상해종합지수가 3,700선 이상으로 올라갔다. 즉, 과거 상해종합지수는 마켓, 시스템에 의해 주가가 올라갔는데 이제는 국가가 주도하는 불 마켓 측면에 의한 것이다.

Q > 중국 `일대일로` 구상이란
일대일로의 육상 경제 벨트는 장건의 서부초원 실크로드에 해당되고 해상 경제 벨트는 정화장군의 해상 실크로드에 해당된다. 즉, 과거 장건의 육상 경제 벨트 구상과 정화장군의 해상 경제 벨트 구상을 2013년 중국의 경제 위상과 함께 탄력성이 있는 것이 일대일로 구상이다.

Q > 향후 10년간 약 1,700조 원 인프라 투자
향후 10년간 약 1,700조 원을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올해만 4,000억 위안, 원화로 72조 원을 투자한다. 최대 재원은 중국의 외환보유고로 충당하고 나머지 재원은 AIIB 설립을 통해 참가국의 출자분으로 보완한다. 즉, 중국판 마샬플랜으로 1945년 당시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Q > 현재 AIIB 참가신청국 35개국 달해
AIIB가 작년 10월 구상될 때 21개국이 참여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지금까지 참가한 국가가 35개국에 달하고 있다. 창립 초기에 참여하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초기 참가국이 마감될 때 40개국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IB와 별도로 실크로드 참가국은 60개국 정도로 예상돼 돈의 힘이 얼마나 큰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Q > `워싱턴 컨센서스` vs. `베이징 컨센서스`
워싱턴 컨센서스는 돈의 힘에 의한 것이었는데 베이징 컨센서스도 돈의 힘이 바탕이 된다. 둘이 충돌하면 새로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 중심 체제에서는 과거 데이터보다 중국의 세 확장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Q > 한국 투자자 대응 전략은
중국의 성장 전략이 내연적 성장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사람과 관련된 제라미 시겔형 종목은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또한 10년간 약 1,700조 원 정도 투자하는 중국의 인프라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인도도 인프라로 국가 개혁을 하고 있어 친디아 인프라 관련 상품에 대해 투자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