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즐기는 발레"…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입력 2015-04-09 11:05  



국립발레단이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돌아온다.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존 크랑코에 의해 안무됐다. 작품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코미디 발레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왈가닥 카테리나와 그녀를 현모양처로 길들이려는 페트루키오의 공방전을 발레 무대로 옮겼다.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존 크랑코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원작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가족 단위로 보기 좋은 작품이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있는 그대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고민하던 중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선택했다. 이번 작품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선택한 작품이다.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국내 초연작이다. 아시아계에서 처음으로 판권을 획득했다. 작품은 200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내한공연을 온 것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공연된 적 이 없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오네긴’,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은 존 크랑코 발레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해외 발레단에서 공연되는 경우가 드물다. 이번 공연은 희귀한 작품은 국내 무용수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국립발레단은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4월 29일 첫 공연에 ‘문하가 있는 날’ 혜택을 적용한다.

희극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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