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6를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중국 중저가폰과 애플의 아이폰6가 위협하는 상황에서의 판매 자신감,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신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무표정하기로 유명한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 S6의 흥행을 자신하며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현재 판매 대수를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전작보다 많이 팔 걸로 예상합니다”
스마트폰 최대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선 이미 중저가폰 시장이 형성됐고, 고가폰 시장에선 애플 아이폰6가 이미 1억대 가까이 팔리는 등 삼성전자에 불리한 상황에서 신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례적입니다.
게다가 인기가 더 높은 엣지 모델은 공급에 차질까지 빚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흥행작인 S4(누적판매 7천만대)를 넘어서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 자신감은 무엇일까?
기업간 거래, 이른바 B2B 시장에 있습니다.
S6는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기업용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설계됐습니다.
S6에 기본 탑재된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대표적입니다.
녹스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의 정부기관에서 보안 인증을 획득할 만큼, 해킹이나 도난시 정보유출의 우려가 적습니다.
또 다른 배경은 글로벌 IT기업과 맺은 파트너십입니다.
삼성은 갤럭시S6부터 모든 스마트폰에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원노트·원드라이브)와 인터넷 음성·영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탑재하는 대신, 삼성전자 S6를 기업용 스마트폰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시스코와는 북미 시장 진출, 사물인터넷 분야 등에서 공동전략을 모색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보유한 기업 고객에게 갤럭시S6를 기업용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업용 데이터베이스(DB)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오라클과도 같은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확보했습니다.
B2B를 통한 S6의 정확한 공급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글로벌 IT 기업들과 연쇄 회동한 데에는 B2B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 대박을 공언할 수 있는 자신감, 이재용 부회장의 B2B 사업 확장에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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