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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회장 "핀테크 혁명, 금융회사 생사 걸린 문제"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4-22 17:27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핀테크 혁명에 대해 금융회사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사를 가르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황영기 회장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IT컨퍼런스`에서 역사적으로 산업이 혁명적으로 발전한 시기에 다른 기술과의 창조적 융합이 필연적이었다며 우리 금융산업이 혁명적인 발전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황 회장은 "노키아, 모토로라와 같이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쇠퇴의 길로 빠져든 사례는 무수히 많다"면서 "금융산업도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회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이 미국과 영국, 중국과 비교해 3~4년 뒤진 상태"라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 개인정보 보호법 등으로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이 뒤쳐진 원인으로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선점한 은행이 주도하는 독점형 경쟁구조, 결제서비스 분야의 소모적인 경쟁,금융사와 IT 기업간 견조한 칸막이 등이 꼽혔습니다.

황 회장은 "핀테크 산업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미국, 영국과 같이 금융회사와 IT기업간 교류를 위한 핀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정부의 전향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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