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남자들의 센스 있는 아우터 스타일링

입력 2015-04-29 09:16  

봄이 오면 포근해진 날씨와 더불어 괜스레 들뜨는 마음으로 무엇을 입을까 옷장 앞에서 서성이게 된다. 하지만 사실 봄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평균 10도 가까이 나기 때문에 옷을 골라 입기에 무척 까다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낮에는 옷을 걸치지 않아도 따스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어느 장단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는 보온성과 스타일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우터를 활용하는 게 좋다. 봄철 대표 아우터로 카디건과 셔츠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가볍게 허리에 묶거나 반으로 접어 어깨에 걸치면 그 자체로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쌀쌀한 저녁에는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그녀’가 추워할 때 살포시 재킷을 걸쳐주는 센스를 발휘할 수도 있다.



▲ 부드러운 매력 더해주는 카디건


‘카디건 패션’은 내 남자에게 꼭 입혀주고 싶은 여자들의 로망이 담긴 아이템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카디건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고 상징적으로 답하기도 한다. 적당한 길이감의 카디건은 멋스러울 뿐 아니라 활동성도 좋아 매년 간절기마다 빠지지 않는 ‘잇 아이템’이다.


카디건의 디자인은 짜임 방식으로 디테일이 결정된다. 가는 실로 촘촘하게 짜인 하찌 짜임은 비교적 얇은 의상과 함께 꼭 맞는 핏으로 매치할 때 적합하며, 두꺼운 실로 얽힌 꽈배기 짜임의 베이직 디자인의 카디건은 루즈한 핏으로 편안한 느낌과 함께 활동성을 더해준다. 데님 팬츠와 단가라 티셔츠에 노버튼 스타일의 카디건을 가볍게 걸쳐주면 깔끔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트렌디한 멋의 항공점퍼


세련된 블랙 컬러의 항공 점퍼는 어디에나 매치가 잘 되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걸치기만 해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체형과 잘 맞지 않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자칫 너무 편하게 입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원단, 핏 등 디자인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특히 항공점퍼를 고를 때는 원단과 네크라인, 소매, 밑단 부분의 밴딩 디테일을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에는 높은 내구성과 더불어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하는 페이크 레더 소재의 항공 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베이직한 티셔츠 이너와 데님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 댄디한 느낌의 재킷


봄 재킷 스타일링을 통해 겨울이나 가을에 즐겨 입는 재킷 보다 한층 편안하고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 적당한 두께감의 나그랑 디자인과 보카시 소재의 코트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줘 많은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유니크하고 캐주얼한 데님 소재의 나그랑 코트에 슬리프 티셔츠와 면팬츠를 매치하면 산뜻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투버튼 디자인의 보카시 배색 코트는 데님 팬츠, 슬렉스와 함께 코디해 댄디룩과 캐주얼룩을 동시에 연출할 수도 있다.(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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