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DHT만 알면 근본적인 치료 가능해

입력 2015-05-11 09:00  


(후즈후피부과 천호점 박주혁 원장)

과거에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젊은 남성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탈모환자 중 20~30대 환자 비중이 45.8%로 절반을 차지하며 남성 탈모환자 가운데 55.3%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에 대한 고민은 이제 비단 중년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탈모의 발생에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DHT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변화된 호르몬으로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반응해 모발의 연모화를 촉진시키고 성장 기간을 단축시킨다. 이때 주목할 것은 유전과 DHT가 동시에 작용해야지만 남성형 탈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탈모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DHT 수치가 낮거나 혹은 수치가 높더라도 탈모 유전자가 없을 경우 탈모는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DHT 생성만 억제하면 탈모는 충분히 치료와 개선이 가능하다.

후즈후피부과(천호점) 박주혁 원장은 "간혹 DHT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홍보하는 샴푸나 식품 등이 있으나 사실 DHT는 올바른 의학적 치료를 통해서만 억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탈모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탈모 치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사 및 약물 치료, 모발이식수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탈모 상태 및 유형에 따라 치료법과 효과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후즈후피부과의 탈모치료 프로그램으로는 모낭주사와 스마트프렙II이 대표적이다. 모낭주사는 탈모의 억제와 모발 성장을 돕는 주사치료로 적은 양의 약물을 사용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짧은 시술시간(약 10분 내외)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스마트프렙II은 환자의 혈액에서 살아있는 줄기세포만을 농축하는 기술을 활용한 치료법으로 모낭 세포의 증식과 모발의 성장을 촉진, 기존의 탈모치료에 비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탈모 치료를 위한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약물을 통해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법으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대표적인 치료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거나 두피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바르는 약물이 있다. 먹는 탈모치료제는 DHT의 생성을 억제해 탈모를 치료 하는데, 임상 연구를 통해 90% 이상의 탈모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피나스테리드 등의 경구형 탈모치료제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해 혈중 및 두피의 DHT 농도를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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