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러브레터] 오빠, 그렇게 푸석푸석하게 다닐거야?

입력 2015-05-11 16:31  


패션뷰티 기자를 업으로 삼은 뒤부터 매일 쏟아져 나오는 뷰티 아이템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개씩 리뷰기사를 쓰는지라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일 정도 여러 아이템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하죠. 그러다보니 어느새 뷰티 아이템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케이스의 바닥이 드러나면 뒤집어 놓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했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몇 번 사용해보면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 감이 옵니다. 반짝하고 ‘넌 아니다’라는 판단이 서는 순간, 그 녀석의 뚜껑은 다신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나죠. 그런데 반대로 ‘이 녀석은 정말 괜찮다’, ‘딱 내 스타일이다’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 녀석들은 직접 구매해서 계속 사용하는 사랑스러운 녀석이 됩니다. ‘뷰티 러브레터’는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나지 않고 자기 자리를 꿰찬 사랑스러운 뷰티템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뷰티러브레터’의 주인공은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 이드라 파워 3종입니다. 이름만으로도 남성스러운 파워나 느껴지죠. 로레알파리 관계자는 건조하고 거친 남성 피부에 강력한 수분 충전 아이템이라고 전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감이 느껴지는 것이 수분을 꽉 채워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우선 써봐야 느낌을 알겠죠. 써보겠습니다.
▲ 낯선 향기가 자꾸 끌려
역시 남성 제품이라 그런지 시원한 향이 코끝을 먼저 자극합니다. 기자는 향기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향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머리가 아픈 것은 물론, 자꾸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요. 정말 맡고 맡아도 계속 맡고싶은 향입니다.
이런 향을 지닌 남성이 지나가면 얼굴을 돌려 쳐다볼 정도로 카리스마있고 절도있는 향입니다. 이 정도 향이라면 흡연을 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그대로의 향이 더욱 좋지만 흡연의 향이 이 향기에 묻힐 정도로 진하네요.
▲ 수분폭탄이야? 수분이 한가득인데?
로레알 파리 맨 엑스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분 충전 라인이라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분이 들어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기자는 수많은 화장품을 써봤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수분감은 성에도 차지 않을텐데, 정말 수분 폭탄 맞네요.



우선 마운틴 워터 로션을 발라봤습니다. 이 제품은 우리가 아는 스킨인데요. 쿨링효과와 함께 모공을 쫙 줄여주는 느낌이 납니다. 얼마나 흡수력이 빠른지 바르는 순간 흡수가 됩니다. 텍스처도 굉장히 가벼워 산뜻하네요. 다음으로 마운틴 워터 밀크를 발랐습니다. 이 제품은 로션과는 다르게 약간 흡수가 느렸지만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뜻해진 피부에 피부 보호막으로 내 피부 속 수분을 뺏기지 않게 만들어주네요. 기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바로 마운틴 워터 세럼인데요. 올인원 제품입니다.
역시 귀차니즘의 대명사 답게 한번에 바르니 정말 편하고 좋네요. 하나로 가지고 전부 만족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제 주위의 남자들에게 실험을 해봤습니다. 보통 면도 후에는 남자들도 얼굴이 당기기 마련인데, 이 제품을 하나만 바르게 한 뒤 당김여부를 물어봤더니 하나같이 다들 당기지 않는 다네요. 여행다닐 때 남자들은 이것 하나만 들고 다녀도 어느것 하나 모자라지 않을 제품이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