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 9K, 화끈한 복귀전… 한화 7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2승

입력 2015-05-20 00:29   수정 2015-05-22 00:37


▲ 6.1이닝 9K, 복귀전 빛나는 역투로 2승을 달성한 밴와트(사진 = SK 와이번스)


실책 5개가 SK 와이번스에 날개를 달아줬다.

1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3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선발 트레비스 밴와트의 역투와 상대 실책 5개의 도움을 받아 한화에 7-5로 승리하며 경기가 없었던 삼성을 끌어내리고 승차 없이 단독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패한 한화는 롯데와 자리바꿈을 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밴와트는 부상으로 1군 전력에 제외 된 이후 33일 만에 1군 무대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하며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 밴와트는 3회 송주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6회 송주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 할 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를 처리했다.

또한 6회 이용규를 시작으로 7회 최진행까지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반면 한화 선발 유먼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1승)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박재상과 이재원이 상위 타순에서 각각 2안타를 기록했고, 김성현과 나주환이 하위 타순에서 2안타씩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최진행이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1회말 SK는 이명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재상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가운데 3번 이재원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의 시즌 9호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2-1로 앞서던 SK는 4회말 2사 1루에서 나주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달아난데 이어 이명기의 우측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 4-1을 만들었다.

SK는 6회말에도 나주환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권용관의 실책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재상의 유격수 땅볼 타구가 또 다시 권용관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점을 더 추가하며 6-1을 만들었다. 7회초 김경언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1점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7회말 공격에서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7-2로 5점차를 유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승리를 위한 SK의 흐름이 순조로웠다. 하지만 한화의 무서운 뒷심이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2-7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 허도환의 2루타와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용규의 희생타로 1점을 추격 3-7을 만들었다. 이어 9회초 1사 후, 최진행과 김경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대타 김태균이 SK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는 7-5로 2점차 경기가 됐다. 하지만 SK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윤길현이 대타 김회성과 허도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 종료. SK가 7-5로 승리를 했다.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롯데가 6-3으로 승리를 했다. 롯데는 0-3으로 뒤지던 7회말 KIA의 세 번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루상에 2명의 주자를 두고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데 이어 황재균이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돌린데 이어 8회말 짐 아두치의 3점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산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에게 4-2로 승리했고,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12-10으로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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