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증가, 농산물 투자 고려해볼 만

입력 2015-05-29 09:07  



[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 원자재
출연: 이석진 / 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장


중국 증시는 한 주간 10% 가까이 상승하다가 전일 많이 하락하며 4,600포인트대 초반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마진 트레이딩에 대한 후퇴와 차익실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상해지수는 올해 들어 50% 가까이 상승했다. 주요 증시 중 연초 대비 20%를 넘는 증시가 없다는 점에서 얼마나 중국 증시의 강세가 독보적인지 알 수 있다.

또한 달러지수는 다시 세 자릿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달러 강세가 나타날 때 동반되는 현상이 있다. 바로 일본 증시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이다. 일본 증시는 달러 강세에 후행하고 국제유가는 선행한다고 보여진다. 결국 국제유가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그리고 일본 증시 강세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달러 대비 엔화는 123엔대까지 올라오고 있다. 기업 경쟁력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WTI 기준 국제유가가 57달러대로 밀리고 있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이 급감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가 계속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계속 언급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와 관련된 뉴스가 나왔다. 원유를 저장하는 배인 오일 탱커가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인기가 높아져서 빌리는 가격이 최근 급증했다.

즉, 여전히 공급이 과잉상태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미국 생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에 나선 OPEC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유가를 다시 끌어내리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OPEC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쿼터는 하루 3,000만 배럴이지만 실제로는 하루 3,130만 배럴 정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세계 원유 공급량이 수요 대비 하루 약 190만 배럴 정도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의 2%에 해당하는 비교적 많은 양이 재고로 쌓이면서 오일 탱커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원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가 하락에도 베팅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갈증이 높아졌는데 이를 겨냥한 상품이 최근 출시됐다. 신한 인버스 WTI 원유선물 ETN은 말 그대로 유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3주간 약 10% 이상의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에셋 타이거 ETF와 신한 인버스 WTI 원유선물 ETN 종목을 가지고 앞으로 유가 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농산물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농산물의 지난 1년 및 3년 수익률을 보면 수요정체, 임금 및 에너지비용 하락에 따른 생산비용 감소 등이 농산물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경기 확장기, 인플레이션과 함께 급등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본다면 현재 글로벌 경기 확장기가 아니고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농산물에 대한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주가와의 낮은 상관관계 때문에 향후 주가 조정 또는 하락기에 대비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농산물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향후 약 6개월 이후에는 농산물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측면에서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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