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랑 최진실
故 최진실의 생전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선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 딸 준희의 이야기를 담은 ‘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2011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진실이 엄마’을 기획했던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차원에서 최진실 가족의 이야기를 다시 담았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서는 故 최진실이 생전 두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최진실은 딸 준희에게 “엄마가 항상 오빠한테 치이고 사랑을 준희한테 덜 주는 것 같지만 마음은 오빠 생각하는 거나 준희 생각하는 거나 똑같아”라고 했고, 아들 환희에게는 “우리 환희,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 엄마는 우리 환희가 너무 자랑스러워”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일흔을 넘긴 어머니에게 최진실은 “많이 마음 아파하시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엄마가 있어서 많이 힘을 내고 용기를 얻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 너무 고마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