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차,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쌍두마차에 대해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환경이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차군단`은 한국경제와 한국증시를 상징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느끼는 우려감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주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현대차 3사와 삼성전자의 코스피시장 내 시가총액 비중이 2013년 최대 30%에 달했었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두 회사의 실적부진과 더불어 이 비중이 22%로 급감,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이후 이익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대차는 부진을 언제쯤 털고 일어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확산에 따라 증시를 주도해온 화장품, 여행 등 내수주들까지 생기를 잃어버리며 국내 증시도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사스나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때 비춰볼 때 이번에도 초기 반응이 다소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메르스에 관해 알려진 게 별로 없어 불확실성이 걷혀질 때까지 시장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앞으로 1~2주 가량은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되, 메르스 공포로 주가가 급락한 주도주, 화장품 여행주 저가매수 기회를 탐색해보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 수출 부진과 메르스 공포 등으로 이달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것처럼 정부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한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출발, 특히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1% 넘게 빠지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두 시장 모두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