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7%에서 3.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3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하향한 이유로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임금상승률 등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 원화 강세, 대중국 수출 감소로 인한 수출 하락 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규제 완화, 창조경제 촉진 등을 통한 기업투자 확대로 생산성과 성장률을 제고하는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일-가정 양립 지원,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연공서열에서 성과중심으로의 임금체계 개선 등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지원 확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OECD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0%로 하향하고 중국도 7.1%에서 6.8%로 내렸습니다.
반면 유로존은 저유가 지속,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순수출 및 기업이익 증가 등을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