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라디오스타' 거미, 알고보니 여성여성한 그녀…이래서 조정석이 반했나?

입력 2015-06-04 08:03  



절대 음색깡패. 만인의 연인이었던 가수 거미가 이제는 한 남자의 연인으로 돌아왔다. 최근 배우 조정석과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거미는 사랑 받고 있는 여자만이 풍기는 아름다움을 뽐내며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음색깡패` 특집으로 꾸며져 거미와 가수 이승철, 정엽,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거미는 MC들이 "정말 예뻐졌다. 요즘 사랑받고 있어서 그런 거냐"라고 묻자, "그런가보다"라며 수줍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김구라가 "제작진에게서 (조정석을 언급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명은 거론하지 말고 `그분`이라고 지칭해 달라 했는데 큰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묻자, 거미는 "내 마음 같아선 안 물었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거미는 시종일관 연인인 조정석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MC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촬영장을 유쾌하게 이끌어갔다.

MC 김국진이 "남자친구가 볼 때 거미의 매력은 뭐라고 했냐"고 묻자, 거미는 "솔직하고 털털한 게 매력이라더라"면서 "제가 남자다울 것 같은데 의외로 또 굉장히 여성스럽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거미는 `내 인생의 노래`로 손담비의 `미쳤어`를 선곡했다. MC들이 "의미심장한 노래다", "요즘 본인의 심정을 대변한 곡이냐"고 너스레를 떨자, 거미는 "이 노래 가이드 녹음을 내가 했다"며 "곡이 너무 좋아서 하고 싶었는데 내가 할 노래는 아닌 것 같았다"고 안타까웠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거미는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자신만의 음색으로 `미쳤어`를 불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거미는 남자친구인 조정석이 노래를 시키느냐는 물음에 "듣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MC 윤종신은 "남자친구도 노래 잘 하지 않냐"며 "둘이 싱글 하나 내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뮤지컬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마음을 먹었다. 곧 할 것 같다"고 답해 향후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을 펼칠 것을 알렸다.

이어 거미는 "상대 배우는 누가 했으면 좋겠냐", "뮤지컬 쪽으로 유명한 분이 있지 않으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웃으며 대답을 머뭇거렸으나, "흥행 부분을 생각하면 제안이 들어오면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윤종신의 질문에는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MC들이 "조정석과 결혼 이야기는 아직 없는가. 둘 다 나이가 있는데"라며 결혼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거미는 "아직 거기까진"이라며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거미는 평소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화끈한 무대를 많이 선보여 `쎈`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날 방송에서 그 이미지가 완전히 무너졌다. 목소리는 다소 허스키할지언정 말하는 어투에서 그간 많이 비춰지지 않았던 거미의 여성미가 돋보였다.

가수로, 또 향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힐 거미의 앞날을 기대케 하는 `라스`의 밤이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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