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소비의 경우 최근까지 개선세를 보여왔으나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첫주간 백화점·대형마트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일부 소비 위축으로 일시적인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조짐이 있다"며 "관광·여가 등 일부 서비스 업종에서도 불안심리로 인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는 완화적 통화정책,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리스 디폴트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도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역시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메르스와 관련한 불확실성 확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출에 대해선 "세계교역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작으나 엔·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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