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예술센터가 시즌 프로그램인 연극 ‘햇빛샤워’를 7월 9일부터 26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햇빛샤워’는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 중인 장우재의 신작이다. 그는 ‘환도열차’, ‘여기가 집이다’, ‘미국아버지’ 등 내놓는 작품마다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군상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연극 ‘햇빛샤워’는 지난해 8월 ‘남산희곡페스티벌, 네 번째’에서 처음 소개됐다. 이후 1년 가까이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남산예술센터 2015 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스무 살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셋방에 사는 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어진 삶과 가난한 자들의 모습을 덤덤히 그려낸다. 두 사람은 험난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보여준다. 작품은 주인공들이 주변 인물과 관계하고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파편들을 통해 ‘과연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이번 공연에는 조명 김창기, 의상 오수현, 음악 조선형, 안무에 금배석, 분장에 장경숙이 참여한다. 배우로는 김정민, 이기현, 정은경, 김동곤, 박무영, 강진휘, 김선혜, 김동규, 이동혁, 간성애, 심원석, 전영서, 허균이 함께한다.
남산예술센터는 2009년 재개관 이후 ‘창작 초연 제작 공공극장’을 표방하며 다양한 국내 희곡들과 창작자 발굴,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부터는 ‘남산희곡페스티벌’의 ‘초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작희곡을 발굴했다. ‘초고를 부탁해’에서 멘토링을 받은 작품들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남산희곡페스티벌’의 낭독공연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