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은행권 0%금리시대가 가속화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한은행은 오늘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만기에 상관없이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만기 예금금리가 0.95%, 1개월은 0.75%까지 떨어졌습니다.
4대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0%대로 예금금리를 낮춘 것입니다.
이달 들어 0%금리시대의 출현은 이미 그 조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수협은행이 이달 1일 1개월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0.9%로 내렸고, 씨티은행도 지난 17일 1개월과 3개월 만기 예금을 각각 0.8%와 0.9%로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이번주까지 대표예금상품의 금리를 1% 초중반대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은행권 전체가 0%금리시대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변수는 4대 은행 가운데 아직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릴 경우, 0%금리시대의 진입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oo은행 관계자
"일단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직 변동을 안했으니까 지켜보면서 인하 할 수 있다"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0%대 예금금리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영업전략에 따라 은행들은 금리정책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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