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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염소 발언 사과…제작진 "재편집했다" 무슨일?

입력 2015-06-20 10:05  


▲ `무한도전`, 염소 발언 사과…제작진 "재편집했다" 무슨일? (사진=MBC `무한도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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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염소 발언 사과…제작진 "재편집했다" 무슨일?

`무한도전` 염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9일 MBC 측 관계자는 "방송 내용으로 인해 염소를 비롯한 가축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걱정 끼친 점 죄송하다"며 "문제가 된 부분은 재방송과 다시 보기에서 해당 부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재편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측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메르스 예방법에서 `낙타 염소 박쥐` 언급은 국내에서 접근할 수 없는 중동지역 낙타 염소 박쥐를 의미하는 풍자일 뿐, 중동염소는 국내에 유입될 수 없으므로 국내 사육 염소와는 전혀 무관합니다"는 흑염소 농장 측의 글을 리트윗했다.

앞서 13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메르스에 대한 예방법을 설명하면서 "낙타와 염소, 박쥐와의 접촉을 피하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다수의 염소 농장 운영자들은 "`무한도전` 방송 이후 매출이 뚝 끊겼다"며 문제를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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