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 이종욱은 7회 3루타로 역전 타점에 이어 상대 폭투때 득점까지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 = NC 다이노스)
상대 수비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3동점이던 7회 이종욱의 역전 3루타로 타점을 올린데 이어 득점까지 올리는 활약 끝에 NC가 LG에 6-3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의 승리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NC 선발 해커는 7이닝 9피안타(홈런1개 포함)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해커는 1회 정성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7회까지 매이닝 루상에 주자를 출루 시켰다. 그러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회를 제외하고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으면 승리 투수가 됐다.
9회 등판한 임창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하며 임창용, 윤석민과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이종욱이 7회 역전 3루타에 이은 득점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9회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 역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LG는 선발 루카스가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았으나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NC보다 2개 더 많은 10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8회를 제외한 매이닝 루상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1회말 박용택의 2루타와 문선재의 볼넷으로 2명의 주자가 루상에 나간 상황에서 정성훈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1사 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NC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양 팀은 이후 득점 없이 경기를 전개했다. 그러나 NC가 상대의 구멍난 수비 덕을 보면서 승부의 방향을 바꿨다.
5회초 김종호와 나성범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테임즈가 친 타구는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 코스였다. 그러나 2루수 백창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김종호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격, 3-2가 됐다. 이어 6회초에는 손시헌이 바뀐 투수 신재웅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NC는 다시 한 번 상대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7회초 1사 상황에서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6번 이종욱이 우측의 3루타를 만들면서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 손시헌 타석에서 이동현의 3구째 투구가 포수 옆으로 흘러나간 사이 이종욱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 5-3이 됐다. 9회초에는 나성범이 시즌 14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점까지 뽑았고, 마무리 임창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3으로 NC가 승리했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만난 문학에서는 한화가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최진행이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으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한화였지만 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6.2이닝 동안 단 3피안타로 SK 타선을 막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4패)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9-1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8-3으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에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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