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4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7조 60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4.2%, 5.9% 낮췄습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6의 초반 반응이 나쁘지 않았으나, 엣지 제품의 생산 조절 실패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PC D램 가격 하락에도 원화 약세로 예상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출하량 둔화 등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연구원은 "기대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3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지만, 3분기에는 계절적인 수요와 함께 신제품의 등장으로 8조 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와 휴대폰 부문의 이익 증가가 뚜렷하고, 디스플레이와 가전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갤럭시 엣지 모델의 물량 확대 등이 이익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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