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이미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달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달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인하된 이후 제자리에 묶였습니다.
한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최저 수준으로 내린 만큼 일단 효과를 지켜보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던 결관데요.
금융투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8%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달 내린 효과에 대한 기대로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기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도 큰 상황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기준금리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가계 부채는 빠른 속도로 확대됐는데요.
한은이 집계한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는 3월말 현재 1천99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동결을 확실시하고 금리 수준보다는 오늘 발표될 수정경제전망 결과를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에 메르스 충격까지 겹쳐 2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발표한 3.1%에서 2%대로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후 11시 20분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배경과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얼만큼 조정될 것인가, 금리 결정에 소수의견은 있었는가 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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