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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英 동화책서 뱀파이어 캐릭터 변신

입력 2015-07-09 09:49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8·FC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는 동화책에서 뱀파이어 캐릭터로 묘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홈페이지 캡쳐 화면>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의 작가 피터 배런이 새로 펴낸 어린이용 동화책

`데이드리밍 데이지 맥클라우드`에 수아레스의 캐릭터를 뱀파이어로 묘사했다"며 "작가는 수아레스가 경기 도중

상대방을 물어뜯은 것에 영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책에는 주인공인 데이지 맥클라우드가 `괴물 학교`에서 `루이스`라는 이름의 뱀파이어와 함께 축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배런은 "책을 쓰고 있을 당시 수아레스가 상대 선수를 무는 모습을 봤다"며 "책에 등장할 괴물 캐릭터가

여럿이 필요했는데 수아레스가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

배런은 "비록 부정적인 캐릭터지만 나의 의도를 알면 수아레스도 수긍할 것"이라며

"수아레스가 내 책의 재미있는 측면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특별히 강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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