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범실 19개로 자멸한 GS칼텍스 잡고 첫승

입력 2015-07-12 22:50   수정 2015-07-13 00:08


▲ 김수지는 위기때 마다 중앙에서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 = 흥국생명)


범실로 승패가 갈렸다. 12일 청주에서 열린 2015 프로배구 KOVO컵 이튿날 B조 여자부 흥국생명과 GS 칼텍스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11개의 범실 가운데 1,2세트에서 단 3개의 범실만 기록한 반면 GS는 총 19개의 범실로 올라가는 분위기에서 범실로 주저앉았다.

흥국생명 중앙 공격수 김수지는 13득점(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 공격 성공률 45%로 중앙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 이재영은 17득점 41.03%의 공격 성공률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반면 GS는 이소영이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 29.55%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지 못 했다.

1세트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서며 20-14를 만든 흥국생명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GS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5점부터 연속 3득점을 올린 GS는 기세를 몰아 표승주의 블로킹과 반격 과정에서 한송이의 득점으로 20-19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21-19에서 연이은 범실로 점수는 23-19로 벌어졌고, 24:21에서 김수지의 득점으로 1세트는 25-21로 흥국생명이 따냈다.

먼저 1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6-2로 달아났다. 그리고 6-3에서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김혜진의 공격 득점 등,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11-4로 달아났다.

13-9로 앞서던 경기 중반 다시 4득점을 하며 17-9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GS는 23-16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23-19로 마지막 추격을 펼쳤으나 2세트 역시 25-19로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는 1-2세트와 다르게 흥국생명의 범실이 속출하면서 초반부터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경기 중반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던 경기는 GS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17-17에서 이소영의 오픈 득점과 공윤희의 범실과 이소영의 블로킹 득점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점차로 점수차를 벌였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김혜진과 김수지가 연속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하며 20점 고지에서 승부는 다시 이어졌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를 하며 듀스를 이뤘으나 결국 경기는 범실로 끝이 났다. 24-24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GS는 김지수의 공격이 백트를 맞고 넘어가지 않으며 범실로 실점. 결국 3세트도 26-24로 흥국생명이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B조 남자부 첫 경기였던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는 삼성화재가 3-1로 승리했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한국전력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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