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허를 찌르는 서브와 높이를 앞세워 결승 진출

입력 2015-07-19 08:25   수정 2015-07-21 00:05


▲ 송명근과 강영준은 합작 47득점으로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사진 = OK저축은행)


결국 높이와 서브에서 결판이 났다.

18일 청주에서 펼쳐진 2015 프로배구 KOVO컵 대회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준결승에서 서브와 높이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이 3-1(28-26, 25-18, 25-22, 25-20)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 19일 우리카드와 우승을 놓고 대회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됐다.

OK저축은행 주포 송명근은 26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51.16% 블로킹 3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맏형 강영준은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61.33%로 맹활약하며 송명근과 함께 팀의 날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류윤식이 21득점 57.58%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서브(6-2)와 높이(10-6)에서 밀리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두 팀은 지난 14-15시즌 챔프전 맞대결 상대답게 1세트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송희채의 역전 득점과 송명근의 에이스에 이어 랠리 속에서 송희채가 다시 공격 득점을 올리며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OK저축은행이 9-6으로 앞서나갔다. 3~4점차의 리드를 지키던 OK저축은행은 13-10에서 상대 범실과 강영준의 서브 에이스 등을 포함해 연속 3득점으로 16-10까지 달아낫다.

초반부터 끌려 다니던 삼성화재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5-19에서 유광우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 그리고 류윤식의 동점포가 터지면서 연속 4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첫 세트는 OK저축은행이 따냈다. 26:26으로 팽팽히 맞선 OK저축은행은 역전에 성공한 27-26에서 강영준이 마무리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28-26으로 승리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흐름은 매우 흡사했다. 6:6에서 OK저축은행은 연속 3득점을 성공한데 이어 11-8에서 또 다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세트 초반에 잡은 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갔다. 다만 1세트와 달리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며 2세트는 25-18로 비교적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1-2세트와 다르게 8-8에서 고희진의 블로킹과 류윤식의 공격 득점 등으로 11-8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경기는 20점 고지에서 승부가 갈렸다.

20-20에서 연속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이끌었고, 23-22에서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3세트를 25-22로 승리 승부를 4세트로 이끌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4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승리를 했다. 5-3으로 앞선 세트 초반 송명근의 공격 득점에 이은 이선규와 최귀엽의 연속 범실로 8-3으로 달아난 OK저축은행은 이후 3~4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5-20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삼성을 꺾고 KOVO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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