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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현대차그룹 안전지대 아니다"

입력 2015-07-20 16:49  

현대차도 헤지펀드 타깃될까
<앵커> 오너가가 낮은 지분으로 그룹전체를 지배하는 국내 기업 지배구조 특성상 삼성-엘리엇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재계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이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취약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전략적으로 파고든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현대차그룹을 다음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에서 현대차, 기아차, 다시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하고 있는데, 순환출자 핵심 현대모비스에 대한 오너가 지분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보유한 6.96% 뿐입니다.

이 외 기아차가 17%, 국민연금이 7%를 보유중이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지분은 전무한 데 반해 외국인 지분이 51.24%로 절반을 넘어섭니다.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은 그룹 핵심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23% 넘게 가지고있어, 증권가를 중심으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계 지분율이 높고, 오너가 지분이 취약한 현대모비스가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노릴 만한 요건을 갖췄다는 게 재계와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이미 영국계 헤지펀드 헤르메스가 현대모비스 지분 0.129%, 싱가포르 헤지펀드 APS가 0.7%를 보유중인 걸로 알려졌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자금이 들어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현대차 또는 기아차가 헤지펀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현대모비스, 자사주 등이 지분 31.91%, 기아차는 정의선 부회장과 현대차 등이 36.63%를 보유중이고 외국인 지분이 각각 44.65%, 38.92%에 달합니다.

또 정 부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관계도 지켜볼 사항입니다.

현재 장외 거래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을 상장한 후 현대건설과 합병시킨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주가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면 외국계 주주들이 이를 틈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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