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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캠코 출자 '구조조정 전문회사' 10월 출범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7-22 08:31  



8개 은행과 자산관리공사 참여하는 시장 주도형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오는 10월쯤 출범합니다.

3조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을 근간으로 출범하는 이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의 대출채권을 은행 등에서 사들인 뒤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8개의 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참여하는 시장 주도형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쯤 연합구조조정전문회사가 설립됩니다.

이 구조조정 전문회사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8개 대형 은행이 1,250억원을 출자해 자본금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습니다.

8개 은행은 별도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캐피털콜 방식으로 2조원 가량을 출자할 계획입니다.

연합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여신 규모 1,000억원 안팎의 중소·중견기업 대출채권을 인수해 2~3년 동안 구조조정 등을 진행한 뒤 조선과 철강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로 구조조정의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가 주도하는 형태였지만 연합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출범할 경우 시장주도형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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