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시즌 8호, 추신수 2루타 2득점, 강정호, 추신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시속 82마일(132㎞)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8m의 솔로포이다.
이번 홈런은 강정호의 시즌 8호 홈런이다. 타점은 35개로 늘었다.
강정호의 팀인 피츠버그는 3-4로 뒤진 9회말에 만루까지 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도 2루타 2득점으로 통산 600득점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2득점으로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득점은 601점이 됐다. 시즌 타율은 0.238이다.
추신수는 이날 장타와 동점 및 역전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팀이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