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 감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이고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
올 2분기 해양플랜트 악재로 최악의 실적을 낸 조선 3사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빅3의 2분기 영업손실은 대우조선해양이 3조, 삼성중공업이 1조5천, 현대중공업이 1천7백억으로 모두 합치면 4조7천억원 수준입니다.
이같은 손실은 저가 수주했던 해양플랜트가 공기 지연과 설계 변경 등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빅3는 하반기에 임원 축소와 부서 통폐합, 비핵심 자산 매각, 신규 투자 중지 등을 통해 경영난을 타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진 대규모 물갈이와 임원 축소, 부동산과 주식 등 비업무성 자산 매각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어닝쇼크를 낸 삼성중공업도 조만간 임원 수를 감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할 방침입니다.
또, 생산과 직결되지 않는 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도 타개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인사에서 40대 임원을 대거 발탁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구조조정이 결국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임원 축소와 자산 매각, 그리고 비수익 수주 지양 등으로 남는 대규모 인력에 대한 정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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