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 슬램' 박인비‥그녀의 곁엔 항상 '그'가

입력 2015-08-03 07:10   수정 2015-08-03 09:40

`커리어 그랜드 슬램` 박인비‥그녀의 곁엔 항상 `그`가




(사진출처=박인비 트위터)

- 박인비, 브리티시오픈 우승‥`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 슬램
- "지난해 10월 결혼한 남편 `남기협`씨의 코치 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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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화제다. 이가운데 박인비의 남편인 남기협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10월 13일 남편 남기협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프로 골퍼 출신이었던 남기협씨는 박인비를 위해 선수를 그만두고 코치로 전향했다.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다.

박인비가 골프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할 때 현재 남편이자 스윙 코치인 남기협 코치를 만나 스윙 교정을 하고는 재기에 성공했다.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또한 이러한 남편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편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서 박인비는 세계에서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올해 세워 놓은 목표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이었는데 그걸 꿈같이 이루게 돼서 너무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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