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가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을 발표하고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티아라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1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를 선보였다.
신곡 ‘완전 미쳤네’는 감각적인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느낌과 발랄한 안무가 돋보인다.
티아라는 “‘완전 미쳤네’는 약 1년 간의 국내 활동 공백기 동안 천천히 멤버들과 앨범을 준비해 왔다”며 “‘티아라 완전체가 컴백한다’는 말에 주변에 많은 동료 분들과 선후배 분들, 그리고 가족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다른 때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충분해 멤버들과 즐겁게 임한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티아라는 이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중국에서 활동했다. 물론 몇몇 멤버들이 그동안 솔로로 활동을 하긴 했지만, 팬들은 완전체의 모습을 더 기다려 주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셨던 것만큼 이번 앨범은 국내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국내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티아라는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티아라는 “작년 12월부터 올해까지 중국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또 간간이 중국 예능과 광고를 찍으며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드렸다”며 “중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많이 준비하고 보여 드리겠다”고 중국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티아라는 이어 “한국 팬과 중국 팬 모두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을 똑같지만, 한국 팬들은 부모님 같은 느낌이다. 우리에게 항상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고, 가르치는 분들이다. 반면 중국 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셔서 늘 좋은 기운을 받아간다. 깜짝 놀랄 정도다”고 덧붙였다.
데뷔 7년차를 맞은 티아라는 그동안 쇼케이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때문에 3일 첫 쇼케이스는 티아라에게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티아라는 “사실 우리는 이번 활동에 대해 어떤 목표보다 그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앨범이 나온 것만으로도 기쁘다. 하지만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우리들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데뷔 이후 이런 쇼케이스 자리를 처음 가져보는데, 이렇게 신고식처럼 해보니 더 긴장되고 떨렸던 것 같다.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우리의 목표와 목적을 다시 한 번 다잡고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티아라의 ‘완전 미쳤네’는 오는 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