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의 변화 '놓치면 안될 핵심 트렌드'

입력 2015-08-03 17:10  



이머징 시장을 대표하는 중국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핵심 트렌드를 발표해 주목된다.

3일 칸타월드패널 중국 오피스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의 핵심 변화는 ▲군소도시 및 농촌 지역 ▲로컬 제조사 및 유통사의 급부상 ▲고품질∙고기능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 ▲모바일 쇼핑의 강세 등 네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군소도시 및 농촌 지역이 빠른 성장을 보이며 조명 받고 있다. 제이슨 유(Jason Yu) 칸타월드패널 중국 오피스 대표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지역 격차가 큰 이머징 시장에서, 그간 브랜드들이 주요 대도시에 집중해왔었는데, 그 초점이 빠르게 군소도시 및 농촌으로 옮겨가고 있다. 구매력 상승은 물론, 구매 및 소비 욕구가 커지고 다변화됨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시장기회가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유는 두번째 트렌드에 대해 `로컬 플레이어들의 강세`를 꼽았다. 그는 "로컬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로컬 제조사∙유통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중국 Top 10 소비재 브랜드 모두 중국 로컬 브랜드이며, 북부의 용후이(Yonghui), 남∙서부의 부부가오(BuBuGao), 동부의 데니스(Dennis) 등 각 지역별 로컬 리테일러의 부상도 뚜렷하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의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 분석에서도 중국 토종의 상위 로컬 업체들이 글로벌 업체들 대비 빠른 속도로 점유이 확대되고 있다. 로컬 업체 상위 8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2010년 9%였으나 5년만인 2014년에 1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 특징은 모바일 임팩트(Mobile Impact)다. 제이슨 유는 "기존에 인터넷망 인프라가 약했던 이머징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이 가장 주된 인터넷 접속 기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모바일은 이머징 시장 소비자들의 구매과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칸타월드패널이 중국 4만 가구를 트랙킹한 결과, 중국 소비재 온라인 쇼핑경험률은 2012년 25%에서 2014년 36%까지 확대됐으며, 연평균 온라인 쇼핑빈도는 같은 기간 3.2회에서 4.0회로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와 함께, 온라인 쇼핑을 처음 접하고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2025년에는 중국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채널 금액비중이 현재(2.6%)의 5배가 넘는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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