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정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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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최원영이 서인국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노상훈, 김진원 연출/권기영 극본) 13회에서 이준호(최원영)는 이현(서인국)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날 이현은 이준호의 사무실에 찾아가 "사적인 일로 얘기 하고 싶다. 산 사람과 소주 한 잔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이준호는 "단 둘이요?"라며 놀랐고 이현은 빙그레 웃었다.
두 사람은 근처 포장마차로 가서 소주를 들이켰다. 이현은 곧 이준영인 이준호를 잡을 계획이었지만 그를 잡기 전 그에 대해 이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이준호는 "알지 모르겠지만 전 사람을 꽤 잘봅니다. 특히 남다른 사람을 잘보죠"라며 눈빛을 번뜩였다. 이어 "정선호(박보검) 변호사 같은 사람이 그렇죠. 정선호 변호사를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고 이현은 "그렇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현은 차지안(장나라)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안은 이준호의 집을 뒤지려 했고 "네가 시간 좀 벌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현은 알았다고 전화를 끊은 뒤 앞서 가는 이준호를 붙잡고 호칭정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준호는 "이현 씨도 나를 찾아오고, 오늘 밤 왠지 손님도 찾아올 거 같고"라고 비아냥 거렸다. 놀란 이현은 "당신이 누군지 안다"는 돌직구로 그의 발을 멈추게 했다.
이어 "내가 알고 있다는걸 당신도 알고 있다"고 소리쳤다. 이준호는 "그런데 왜 나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거죠?"라고 물었고 이현은 "99% 확신하는데 중요한 1%가 없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가까이 다가와 "과학자적 정신이구나. 현아"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현의 손을 자신의 목에 가져다대고, 맥박이 뛰지 않는 비밀을 말했던 과거를 재현했다.
이현은 그가 이준영이라는 걸 확신했고 "여전히 동맥이 안 뛰는군요, 이준영씨"라고 아는체 했다. 그 말에 이준호는 반가워하며 "기억했구나, 현아"라고 인사했다.
한편 KBS2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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