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오바오, 티몰, 이하오디엔, 징동 등 대형 온라인몰이 식료품 품목과 배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파는 것 없는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변화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중국 오피스가 2014년 중국 전국 도시 기준 4만 가구를 트랙킹해 온라인 소비재시장 내 주요 리테일러 순위를 살펴본 결과, 1위 타오바오(점유율 27.5%), 2위 티몰(9.9%), 3위 이하오디엔(7.5%), 4위 징동(6.8%)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온라인 채널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알리바바(타오바오, 티몰), 징동 등 거대 종합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온라인 소비재시장도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신선식품, 가공품, 음료군,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식료품은 물론, 화장품, 개인용품, 생활용품 등 비식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갖춤으로써 1-2위를 차지했다.

처음부터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문을 연 이하오디엔은, 2008년 7월 오픈부터 지금까지 식료품 전문 대표 온라인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하오디엔은 식료품 내 강점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징동과 알리바바가 식료품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
5위 당당과 6위 아마존은 기존의 도서, 음반, 전자기기 등에서 벗어나, 식료품 및 소비재 품목 확대에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외에도 텐센트(Tencent)-JD의 C2C 플랫폼 파이파이(paipai.com), 수닝(suning.com) 등 전자기기, 패션, 잡화 등 비식품 중심의 온라인몰들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추가해나가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칸타월드패널은 2025년 중국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채널 금액비중이 현재의 다섯 배 수준인 1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파른 성장의 중심에는 식료품, 특히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 증대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이 식료품 및 신선식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