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도 집무실이 있는 소공동 롯데백화점으로 출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공동 집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전 8시 50분경 지하 2층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곳은 오전 시간 납품 차량들이 대거 들어와 백화점으로 물건을 옮기는 장소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취재진들을 피해 평소 이용하던 지상 1층과 지하 3층 주차장이 아닌 화물 전용 주차장을 통해 출근한 겁니다.
지하 3층에서 신동빈 회장을 기다리던 경호진들도 갑자기 바뀐 동선에 다급히 움직였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도 외부일정 없이 내부 업무만 처리할 계획입니다.
경영 전반을 챙긴 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롯데 사태로 인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재벌개혁 주장 등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정치권에서 표명하는 재벌개혁이, 편향적인 `반기업 정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정상적인 방식으로 경영하는 일반 기업들의 활동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늘 새누리당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 지배구조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회의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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