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하전통식품 “재료부터 직접 길러 담근 장·장아찌”

입력 2015-08-06 19:43  



전라남도 장성군은 예로부터 물과 공기가 좋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장성호와 평림댐은 가뭄에도 물 걱정이 없도록 풍부한 수자원을 제공한다.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장성군을 ‘공기청정도 전국 1위’로 만들었다.

풍부한 물과 깨끗한 공기는 품질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마련해준다. 장성 마을반찬기업인 ‘김선하전통식품’은 장성의 자연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깨끗한 장아찌와 장을 담근다. 김선하 대표를 만나 장성의 물맛과 공기맛이 깃든 ‘김선하전통식품’의 맛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선하 대표는 “장과 장아찌를 만드는 데에 장성의 자연과 손맛 이외에는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식품첨가물이나 인공조미료는 일절 들어가지 않고 기계도 사용하지 않는 옛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로 ‘김선하전통식품’의 제품들은 원료부터 가공까지 하나하나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장아찌에 쓰이는 오이, 양파, 고추, 매실 등 모든 원료는 김선하 대표가 직접 심어 길러낸다. 김선하 대표는 “오이장아찌 하나만 만든다고 해도 오이를 심고 따서 씻고 절이는 것까지 전부 손으로 한다”며 “기계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노동으로, 육체로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하 대표는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챙기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다. 그는 “된장에 강황을 넣어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는 옻을 넣어 옻된장을 했다. 관절에 효과가 좋은 옻으로 고객들의 밥상이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옻된장에 들어가는 옻도 김선하 대표가 직접 재배했다.



‘김선하전통식품’에서 고객의 건강을 위해 들이는 정성은 고추장에서도 볼 수 있다. ‘김선하전통식품’의 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이 아닌 마늘찹쌀고추장이다. 마늘은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웰빙식품이다. 김선하 대표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고추장의 염분을 줄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 마늘찹쌀고추장은 염분이 낮지만 마늘에 풍부한 항균 성분으로 인해 오래 보관해도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김선하 대표는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만들다보니 많이는 못 만든다. 내 가족에게 먹인다고 생각해서 비싸게 팔지도 못한다. 서울에서 판매를 해봤는데 왜 이렇게 싸게 파냐고 손님에게 한소리 들었다”며 웃었다. 그는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것을 내가 직접 농사지어 내 손으로 만들어 내 식구처럼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고객을 내 식구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하전통식품’은 장성 마을반찬 주식회사 및 장성반찬향토사업단과 함께 장성의 천혜 자연 속에서 만드는 마을반찬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마을반찬사업은 지역 농특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자세한 문의 및 제품 구매는 ‘김선하전통식품’(061-392-1159)과 장성반찬향토사업단(061-390-844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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