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 피해 (사진= SBS뉴스 방송화면캡쳐)
중국 태풍, 14명 사망·4명 실종 "경제손실 7천500억"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에 이어 중국에 상륙해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어젯밤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물 사태 등으로 주민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원저우시 당국은 배수시설이 취약한 주택가 지역에 폭우로 급류가 형성되며 토사가 섞인 물 사태가 가옥을 덮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저장성에서는 또, 가옥붕괴와 침수 등으로 158만 4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800개가 넘는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도로와 제방 곳곳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델로르 피해, 어느 정도?
중국 중앙기상국은 태풍 사우델로르가 어제 자정을 넘기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그 위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장시성과 안후이성에서도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40억 위안, 우리 돈 7천500억 원의 경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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