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롯데가 호텔롯데의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신동빈 회장은 그룹내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상장 시나리오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봅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한국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 8.83%, 롯데리아 18.77%, 롯데알미늄 12.99%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요.
한국롯데 계열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논의의 중심이 돼왔습니다.
여기에 조금전 신동빈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을 거론하면서 기업공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롯데는 매출액과 자기자본이익률 등 코스피 시장 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어 오너일가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 기업공개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어 당장에 지주회사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상장이 추진되면 호텔롯데의 지분 9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L투자회사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갖고 있는 지분을 얼마나 내 놓는 지가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 장악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오너가 보유지분 매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경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의미는 퇴색되고 가뜩이나 롯데그룹에 회의적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저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는 대주주가 지분을 내놓는 `구주매출` 방식이든 신주 공모 든 등돌린 일반주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선 지나치게 높은 오너 일가의 지분율을 낮춰 지배구조 개선의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롯데의 지분을 줄여 한국롯데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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