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글족 500만 시대
싱글족 500만 시대에 들어섰다.
16일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공개한 `싱글족(1인 가구)의 경제적 특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6만가구(전체 가구의 15.6%)에서 올해 506만가구(26.5%)로 증가했다. 2035년에는 763만가구(34.3%)로 세 집에 한 집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 가구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현재 34%나 된다. 20대16.9%, 30대 17.3%, 40대 14.5%, 50대 16.1%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다른 세대의 두배나 된다.
60대 이상 1인 가구는 소비성향이 축소되고 근로 안정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30대는 전·월세 보증금 부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중되고 월세 임차료 지출 규모도 상대적으로 크다고 분석했다.
60대 이상 1인 가구는 다른 세대에 비해 취업비중이 현저히 낮고 취업을 해도 근로안정성이 낮아 고용불안이 가장 심각했다. 20·30대 1인 가구는 전문직·사무직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단순노무직이 가장 많다.
20대·30대 1인 가구는 주거 불안이 심각했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월세 의존도 높았다. 보고서는 "20·30대 1인 가구의 전월세 보증금 부담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중되고 있고 월세가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른 연령대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집을 소유한 비율은 52%로 절반 수준이다. 2인 이상 가구의 주택소유비중(71.8%)을 크게 밑돈다.
김 선임연구원은 "고령층 1인 가구의 근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취업 일자리를 늘리고 공공 근로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20·30대 1인 가구에 맞춘 초소형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