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 연신내 은평구 지역응급의료기관

입력 2015-08-19 15:17  



바쁜 생활패턴으로 생긴 나쁜 습관이 주원인

첫 아이 출산 후 변비가 더 심해진 주부 A씨(27.여)는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출혈증상이 반복돼 항문 밖으로 피부가 붓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자신이 치질질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A씨는 평소에 아이를 낳고 치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외치질은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최근 배변 후에도 통증이 상당 시간 지속돼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항문질환의 경우 환부를 보이며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에 수치심과 민망함이 커 치료를 미루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A씨처럼 치핵, 통증, 출혈 등의 증세를 가벼이 여겨 참고 버티다가 고통과 불편함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치질을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문질환의 특성상 여성은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질환이라 숨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여의사 선택진료가 가능한 여의사 항문외과, 여의사 치질수술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수술 환자는 19만4596명으로 전체 수술건수 중 2위였다. 국민 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항문질환이 많아진 이유는 바쁜 생활패턴으로 생긴 나쁜 습관이 주원인이다.

여성들의 경우는 A씨처럼 임신과 출산을 겪거나 폐경 등의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항문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있다. 또한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섬유질?수분 섭취량 부족, 과도한 음주, 과로와 스트레스 등도 변비를 부추긴다.

은평구 연신내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병원장은 "항문은 인체에 하나뿐인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빠른 진단 및 치료는 항문질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항문질환의 증세는 대장암의 증세와 유사하므로 이를 간과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하며, 대장항문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병원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장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위암과 자궁암은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대장?직장암이 급증하고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 등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의 15~3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용종은 양성 종양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대장 내시경을 위해서는 숙련된 내시경 기술과 깨끗한 장세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대학병원급 이상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은평연세병원은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을 할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센터와 대장항문질환 및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통증클리닉 등을 갖추고 있다. 진료와 검사, 치료와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수술병원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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