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안에 어린이집도 있고 청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임대아파트가 나왔다고 합니다.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1호 현장을 이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방 옆쪽 문을 열자 넓직한 드레스 룸이 나옵니다.
거실 벽면에는 식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창고인 펜트리도 있습니다.
단지안에 어린이집이 마련되고 부엌까지 청소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모두 임대아파트 견본주택 모습인 데,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는 구조와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곳은 대림산업이 인천 도화지구 일대에 짓는 중산층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1호 현장.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고 모두 2,65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입니다.
<인터뷰> 최상헌 대림산업 분양소장
"8년동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나 안정적인 거주를 원하는 30~40대 직장인들이 주요 수요층이 될 것이다."
전용면적 별로 5,000만~6,500만원의 보증금과 월 40만~50만원대의 임대료를 내면 되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3%로 제한됩니다.
일반 분양아파트가 아닌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득이나 주택소유에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매나 전대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청약자와 계약자, 입주자 등 3개 명의가 동일해야 하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올해 수도권 전역에 걸쳐 5,500가구의 뉴스테이가 공급될 예정인 데, 1호 사업지의 성적표가 성패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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