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브랜드들, 중화권 화장품시장서 약진

입력 2015-08-28 10:47  


세라젬헬스앤뷰티 `베리브`, 홍콩 로그온 매장 13개점 입점

YG엔터테인먼트 `문샷`, 홍콩·말레이시아 세포라 매장 진출

코리아나, 중국 최대 화장품쇼핑몰과 제품 공급 MOU 체결



세라젬헬스앤뷰티의 뷰티브랜드 베리브가 홍콩 시티수퍼그룹의 로그온(LOG-ON) 13개 전 매장에 입점했다.

홍콩 신시어백화점과 싱가포르 유화백화점 입점에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로그온은 1996년에 설립된 홍콩 시티그룹의 리테일 체인으로 패션과 미용 분야에 걸쳐 트렌디한 아이템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매장이다. 홍콩의 유명쇼핑몰인 아이스퀘어와 타임스퀘어. 패션워크, 패스티벌워크 등 13개 몰에서 거점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은 브랜드 캐릭터인 `욕심소녀`가 홍콩에서 유독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말 신시어백화점에서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의 욕심소녀 캐릭터 제품들이 현지 고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냈고 이를 눈여겨 본 로그온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와 입점이 추진됐다는 것이다.

베리브는 로그온 런칭을 기념해 현지에서 완판 기록이 있는 `세범 컨트롤 아쿠아 드롭 크림` 기획세트를 구성했다. 피지와 번들거림을 관리해주는 이 제품은 한국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고 습한 홍콩의 기후와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백탁현상 없이 촉촉한 발림성을 지닌 `퍼펙션 UV 컷 선스크린`과 매끈한 사용감의 바디케어 제품인 `비키니 바디 미스트` 3종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리브는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지속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홍콩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한다는 전략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가 전개하는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 입점이 확정됐다. 다음달 24일부터 싱가포르의 세포라 매장 11개점, 말레이시아 13개점에 제품 판매가 개시된다는 것.

세포라 입점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의 문샷은 이같은 포부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A와 런던, 파리 등 트렌드세터들이 즐겨 찾는 3개 도시를 돌며 제작한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토마스 와일드의 설립자 `폴라 토마스`, 마돈나, 리한나 등 세계적인 셀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홀리 실러스`를 비롯한 37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아름다움과 메이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중국의 유력 뷰티쇼핑몰인 쥐메이닷컴에 향후 5년간 미화 1억 달러(한화 약 1,18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리아나는 해외직구 인터넷쇼핑몰인 쥐메이 글로벌을 통해 현지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로댕쇼 앰플`과 새로운 ODM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쥐메이닷컴과 협조체계를 구축, 쇼핑몰 PB브랜드를 코리아나가 직접 제조·공급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쇼핑몰의 수혜를 입게 됐다는 평가다.

쥐메이닷컴(聚美优品)은 가입자 수 5천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화장품 쇼핑 플랫폼이다. `화장품 쾌속쇼핑`을 모토로, 온라인 뷰티시장 점유율 1위로 중화권 뷰티를 선도하는 업체로 꼽히고 있으며 `100% 정품` `개봉 후 30일 내 무조건 반품` 등 정책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외 역직구 채널로서 위생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없이 바로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잇다.



한편 코리아나는 중국내 ODM 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유한공사의 신공장을 다음달 내 완공, 중국 내 제조사업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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