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완벽한 조화의 넥센, KIA전 피날레 승리로 장식

입력 2015-08-30 23:22   수정 2015-09-01 00:00


넥센의 두 번째 투수 한현희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 시즌 11승을 달성했다.(사진 = 넥센 히어로즈)


경쟁자들의 부진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돌파구가 전혀 없었다.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6차전은 스나이더와 이택근의 활약과 마운드의 힘을 보여준 넥센이 KIA에 7-2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의 승리로 시즌 상대전적 12승4패의 절대적인 우위로 KIA와 2015시즌 모든 대결을 마감했다. 반면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KIA는 최근 투-타가 모두 붕괴되며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넥센 선발 김영민은 4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첫 선발승에 실패했다. 김영민은 경기 시작 후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며 강렬한 출발을 했다.

그러던 4회 만루위기에서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5회 내야안타와 볼넷을 허용, 무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 한현희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출전한 스나이더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6번 이택근 역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다.

KIA는 후반기 최고 페이스를 자랑하는 임준혁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넥센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5.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원섭이 2안타로 분전했다. 그러나 KIA 타선은 집중력 부족으로 1점에 그치며 5연패를 막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1회 2사 후 서건창의 볼넷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5번 유한준이 우측의 2루타로 1점을 득점한데 이어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앞서던 넥센은 3회초 무사 1,3루에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고종욱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추가 4-0을 만들었다.

0-4로 리드를 당하던 KIA는 3회말 2사 2,3루 기회를 무산 시켰다. 그러나 4회말 2사 1루에서 김다원의 안타와 이홍구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신종길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 4-1을 만들었다. 하지만 9번 대타 황대인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넥센은 곧바로 5회초 김지수의 선두 타자 2루타와 고종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나이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빼앗긴 1점을 찾아왔다.

넥센은 7회 2사 1,3루에서 한승혁의 폭투로 1점을 추가 6-1로 달아났고, 9회 스나이더의 솔로 홈런으로 7-1을 만들었다. KIA는 9회말 김원섭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는 kt가 6-4로 승리했다. kt는 1회 박경수가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3회 브라운과 정의윤의 적시타로 3득점을 하며 5-4, 1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성곤에 이어 등판한 조무근이 4.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했다. 이어 등판한 홍성용과 장시환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직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6-4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15-9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연장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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